2009년 07월 02일
3일째 090516: 지유가오카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아침에 7시반쯤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같은 방에 묵는 두 명의 중국애들과 한국인 언니와 함께.
어제는 늦게 가서 없었던 반숙 달걀이 있어서 한 개 먹었는데 부드럽고 굉-장히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숙박비를 마저 내고 (3박 더), 물통에 물과 얼음을 채워서 숙소를 나섰다.
사람들로 가득한 시부야에 가서 캐나다에서 사가지고 온 JR pass exchange order을 실제 7일권 패스로 바꾸러 갔다.
도쿄 - 삿포로 야간열차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JR pass가 있어도 9000엔이 넘는 금액을 내야 한다고 한다. 헉.
다른 야간열차는 없냐고 하니까 없다고..-_-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 네일동에서 알아 온 [아케보노 あけぼの]라는 열차도 돈을 내야하냐고 하니까
두꺼-운 책을 뒤적여보더니 (컴퓨터 시스템이 안 돼있는거였을까...-_-a) 그 열차는 무료라고 하면서 예약을 해줬다.
세 명의 직원이 붙어서 내가 야간열차 예약하는 걸 도와줬는데 그 사람들이 영어를 썩 잘 하는게 아니라서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린 것 같다.
하치노헤 - 오사카 야간열차도 예약하려고 했는데 한-참을 찾아봐도 돈을 안 내는 야간열차는 없다며
9450엔을 내고 예약하고 싶지 않으면 당일 밤에 도착하는 열차를 타서 호텔을 찾아봐야 될 거라고 한다.
으...... 일단 생각해 보겠다며 나왔다.
근처 커피숍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 해 봤다. 솔직히 9450엔이면 좋은 호텔에서 묵을 수 있는 가격 같은데 그 날 바로 묵을 곳을찾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노숙은 너무 위험하고. 한참을 생각해도 결론이 나지 않아서 숙소에 돌아가면 인터넷으로 직접알아보기로 결정.
어제 신고 다닌 신발이 불편해서 운동화를 사려고 노란 간판의 ABC Mart에 들어갔다.
영어로 이야기 하니 한 여직원이 굉-장히 친절하게 이것 저것 도와줬다.
(내가 만약 서툰 일본어를 더듬더듬 썼다면 이렇게 친절하진 않았겠지.. 왠지 씁쓸하네. =_=)
한참동안 가게 안을 돌아다니며 운동화를 골랐는데 내 발에 딱 맞는 사이즈는 없었고, 약간 큰 (하지만 그 가게에서는 가장 작은)
목이 긴 아이보리 컨버스 운동화를 사기로 결정했다. 이 운동화의 사이즈는 4. 나 원래 4가 맞는데 이건 큰 걸보니 발이 줄었나보다..=_=
바로 신어야 하니 양말도 735엔에 사고, 운동화는 3800엔. 그런데 service fee 같은게 붙어서 4725엔이 됐다. 속은 기분..-_ㅜ
신발을 갈아신고 지유가오카로 출발.
한산한 주택가인 줄 알았던 지유가오카는 (주말이라서인지) 사람이 꽤 많았다.
좁디 좁은 골목에 차도 많이 다녀서 걸어다니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였다.
좀 걷다보니 북오프가 나와서 들어갔다.
500엔에 파는 씨디가 많이 있길래 네 장정도를 샀다.
다 j-pop인데 아는 이름은 m-flo뿐이고 나머지 3장은 그냥 모르는 가수 앨범인데 한 번 들어보려고 샀다.
좋은 노래라면 기분 진짜 좋을 것 같은데..^-^ 약간 모험이긴 하지만. =_=
북오프를 나서서 그냥 발길 닿는데로 가봤다.
예쁜 디자이너샵을 보면 들어가려고.
가다보니 MOMO NATURAL이라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사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었던 벽시계. 하지만 여행 초기라 무거운 짐은 피하는게 좋다는 판단에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이 버섯처럼 귀여운 램프도 사고 싶었다. +_+



화장실 용품도 한 켠에 마련되어 있었다.





모모내츄럴을 나서서 좁은 골목길을 걸어가다보니 호스텔이 하나 나왔다. +_+
"아, 여기서 묵을걸..."

차는 많고. 사람이 걸을만한 공간은 좁고.

IN NATURAL이라는 꽃집.



깔끔하고 저렴한 화분이 잔뜩 쌓여있었다. 예쁜 꽃도 많고.



날마다 유리병 먼지 청소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듯..;;;



한참을 걷다보니 유니클로가 있는 곳까지 왔다.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예쁜, 알록달록한 천을 잔뜩 팔던 가게.
참 예뻐서 신나게 사진을 철컥철컥 찍어댔는데 한참을 놔두던 종업원이
내가 너무 많이 찍으니까 (-_-) 조용히 와서「しゃしんはちょっと。。。」라고.. 죄송해요..;;;
나도 예쁜 천 사서 이렇게 시계를 만들어 봐야지..+_+



이렇게 쌓아놓고 팔고 있었는데 가격도 안 봤다. =_= 후회되는구나,,

지유가오카를 한-참동안 돌아다녔는데 무거운 dslr과 바꿔신은 신발,
가득 찬 물통, 수첩 2개를 짊어지고 다니느라 지칠대로 지쳐버렸다.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다. =_=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동네 빵집에 들러서 산 푸딩과 카레빵.
푸딩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별로였고 좀 느끼해서 (-_-) 전부 먹지 못했고,
카레빵은 매콤한 속과 바삭바삭한 겉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다. 의외로 !


아까 시부야에서 받은 JR 패스 7일권.
21일 저녁에 삿포로를 가니까 그 때부터 쓰기로 했다.


0516
호스텔: 2000(3) = 6000엔
운동화 + 양말: 4725엔
CD 4장: 2000엔
카레빵: 155엔
푸딩: 240엔
Transportation
아침에 7시반쯤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갔다. 같은 방에 묵는 두 명의 중국애들과 한국인 언니와 함께.
어제는 늦게 가서 없었던 반숙 달걀이 있어서 한 개 먹었는데 부드럽고 굉-장히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숙박비를 마저 내고 (3박 더), 물통에 물과 얼음을 채워서 숙소를 나섰다.
사람들로 가득한 시부야에 가서 캐나다에서 사가지고 온 JR pass exchange order을 실제 7일권 패스로 바꾸러 갔다.
도쿄 - 삿포로 야간열차를 예약하려고 했는데 JR pass가 있어도 9000엔이 넘는 금액을 내야 한다고 한다. 헉.
다른 야간열차는 없냐고 하니까 없다고..-_-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 네일동에서 알아 온 [아케보노 あけぼの]라는 열차도 돈을 내야하냐고 하니까
두꺼-운 책을 뒤적여보더니 (컴퓨터 시스템이 안 돼있는거였을까...-_-a) 그 열차는 무료라고 하면서 예약을 해줬다.
세 명의 직원이 붙어서 내가 야간열차 예약하는 걸 도와줬는데 그 사람들이 영어를 썩 잘 하는게 아니라서 시간이 좀 더 많이 걸린 것 같다.
하치노헤 - 오사카 야간열차도 예약하려고 했는데 한-참을 찾아봐도 돈을 안 내는 야간열차는 없다며
9450엔을 내고 예약하고 싶지 않으면 당일 밤에 도착하는 열차를 타서 호텔을 찾아봐야 될 거라고 한다.
으...... 일단 생각해 보겠다며 나왔다.
근처 커피숍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 해 봤다. 솔직히 9450엔이면 좋은 호텔에서 묵을 수 있는 가격 같은데 그 날 바로 묵을 곳을찾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 노숙은 너무 위험하고. 한참을 생각해도 결론이 나지 않아서 숙소에 돌아가면 인터넷으로 직접알아보기로 결정.
어제 신고 다닌 신발이 불편해서 운동화를 사려고 노란 간판의 ABC Mart에 들어갔다.
영어로 이야기 하니 한 여직원이 굉-장히 친절하게 이것 저것 도와줬다.
(내가 만약 서툰 일본어를 더듬더듬 썼다면 이렇게 친절하진 않았겠지.. 왠지 씁쓸하네. =_=)
한참동안 가게 안을 돌아다니며 운동화를 골랐는데 내 발에 딱 맞는 사이즈는 없었고, 약간 큰 (하지만 그 가게에서는 가장 작은)
목이 긴 아이보리 컨버스 운동화를 사기로 결정했다. 이 운동화의 사이즈는 4. 나 원래 4가 맞는데 이건 큰 걸보니 발이 줄었나보다..=_=
바로 신어야 하니 양말도 735엔에 사고, 운동화는 3800엔. 그런데 service fee 같은게 붙어서 4725엔이 됐다. 속은 기분..-_ㅜ
신발을 갈아신고 지유가오카로 출발.
한산한 주택가인 줄 알았던 지유가오카는 (주말이라서인지) 사람이 꽤 많았다.
좁디 좁은 골목에 차도 많이 다녀서 걸어다니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였다.
좀 걷다보니 북오프가 나와서 들어갔다.

다 j-pop인데 아는 이름은 m-flo뿐이고 나머지 3장은 그냥 모르는 가수 앨범인데 한 번 들어보려고 샀다.
좋은 노래라면 기분 진짜 좋을 것 같은데..^-^ 약간 모험이긴 하지만. =_=
북오프를 나서서 그냥 발길 닿는데로 가봤다.
예쁜 디자이너샵을 보면 들어가려고.
가다보니 MOMO NATURAL이라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사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었던 벽시계. 하지만 여행 초기라 무거운 짐은 피하는게 좋다는 판단에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이 버섯처럼 귀여운 램프도 사고 싶었다. +_+



화장실 용품도 한 켠에 마련되어 있었다.





모모내츄럴을 나서서 좁은 골목길을 걸어가다보니 호스텔이 하나 나왔다. +_+
"아, 여기서 묵을걸..."

차는 많고. 사람이 걸을만한 공간은 좁고.

IN NATURAL이라는 꽃집.



깔끔하고 저렴한 화분이 잔뜩 쌓여있었다. 예쁜 꽃도 많고.



날마다 유리병 먼지 청소 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듯..;;;



한참을 걷다보니 유니클로가 있는 곳까지 왔다.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예쁜, 알록달록한 천을 잔뜩 팔던 가게.
참 예뻐서 신나게 사진을 철컥철컥 찍어댔는데 한참을 놔두던 종업원이
내가 너무 많이 찍으니까 (-_-) 조용히 와서「しゃしんはちょっと。。。」라고.. 죄송해요..;;;




이렇게 쌓아놓고 팔고 있었는데 가격도 안 봤다. =_= 후회되는구나,,

지유가오카를 한-참동안 돌아다녔는데 무거운 dslr과 바꿔신은 신발,
가득 찬 물통, 수첩 2개를 짊어지고 다니느라 지칠대로 지쳐버렸다.
그래서 사진도 별로 없다. =_=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동네 빵집에 들러서 산 푸딩과 카레빵.

카레빵은 매콤한 속과 바삭바삭한 겉이 어우러져 아주 맛있었다. 의외로 !


아까 시부야에서 받은 JR 패스 7일권.
21일 저녁에 삿포로를 가니까 그 때부터 쓰기로 했다.


0516
호스텔: 2000(3) = 6000엔
운동화 + 양말: 4725엔
CD 4장: 2000엔
카레빵: 155엔
푸딩: 240엔
Transportation
아사쿠사바시 - 시부야: 210엔
시부야 - 지유가오카: 150엔
지유가오카 - 아사쿠사바시: 150 + 210 = 360엔
시부야 - 지유가오카: 150엔
지유가오카 - 아사쿠사바시: 150 + 210 = 360엔
# by | 2009/07/02 23:52 | 일본여행2009 | 트랙백 | 덧글(0)



